거버넌스, 지역의 미래 한국의 미래 민주주의의 미래

이형용(거버넌스센터 이사장)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멀리 함께 하셔서 정말로 고맙습니다.

녹녹치 않은 현실이기에 여러분들께서 노심초사 하시고, 각고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줄을 압니다. 뜻있는 모두가 정말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을 줄 압니다.

그 길을 미력이나마 돕고, 함께 가려 대회를 조직하였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오늘 시상식 이후에 8월 27일 “지역혁신과 분권자치: 새로운 민주주의 길”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다. 그리고 권역별로 몇 군데 순회 보고토론회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가을에 개최할 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에서도 우수활동 발표와 전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올해 시범적으로 국내 거버넌스 지역혁신 선진지 견학 워크숍을 추진하겠습니다. 책자 발간을 포함하여 귀하게 일구신 우수 활동 컨텐츠 보급 노력도 하겠습니다. 가능한 대로 다양하게 후속 연계 캠페인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년 전 여름 거버넌스센터지방정치연구회 출범식을 가지면서, “파트너십 그리고 거버넌스로 새로운 지방자치, 새로운 대한민국을”이라는 타이틀로 작성한 ‘국민과 지역 주민, 정치 주체 등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동료 지방정치인께 드리는 요청이 있습니다.

<지역정치인께>

―. 국가와 지역 발전의 책임있는 일 주체로서 품위와 자존을 지키고, 위상을 강화하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 중앙에 요구하듯이 지역 내에서 부문 영역간 수평적 파트너십과 협력을 강화하고, 권한과 책무를 나누기 위한 모색과 실천에 함께 앞장설 것을 요청드립니다..

―. 지역에서부터 정치 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 주민의 사랑을 받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함께 연구와 실행에 힘쓸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는 단지 몇몇 개인들의 요청, 소수 그룹의 요청이 아니라 건강한 지방정치를 소망하는, 그리고 지역의 미래, 한국의 미래, 민주주의 미래의 새 희망을 찾는 이 시대 이 나라 이 국민들의 소망이라 믿습니다.

이 모든 소망과 염원에 저희 거버넌스센터도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기여하기 위해 내년부터 2003년 6월 4일, 거버넌스센터 전신인 민관협력포럼의 창립일을 ‘거버넌스의 날’로 정하여, 임팩트 있는 거버넌스 캠페인을 전개해 가려 합니다. 바야흐로 머지 않은 미래 거버넌스 국가를 향한 분명한 캠페인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장차 ‘거버넌스국가 캠페인 네트워크’를 추동하고 성심성의껏 지원해 가고자 합니다. 그 중요한 핵심 네트워크의 하나로 지금 거버넌스센터 지방정치연구회의 확대발전을 소망합니다. 그 자리에 수상자 여러분들께서 이끌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글로벌화 선진화 인간화한 다원적 문명 국가, 거버넌스 국가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는 길에 주역이 되어 주실 것을 소망합니다. 그것이 또한 여러분들의 소명이고 영광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디 수상자 여러분들께서 거버넌스 패러다임으로 지역을 혁신하고 분권자치를 혁신하고 정치를 혁신하여, 거버넌스 국가로 향한 길, 거버넌스 국가를 만들어가는 길에 앞장서 주시길 소망합니다. 거버넌스센터도 미력이나마 뒷받침하겠습니다.

지역의 미래, 한국의 미래,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해 관계 네트워크들과 뜻있는 국민들과 함께 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응모하신 모든 지방정치인들께 감사드리고 오늘 수상하신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큰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애정으로 바램으로 늘 함께 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김순은 위원장님과 센터 고문자문위원님들, 그 밖에 내빈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인사를 드립니다.

- <2020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 인사말 가운데